저자인 '김혜남'님은 약 20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한 정신과 의사이자 을 비롯한 열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. 우연찮은 기회로 밀리의 서재를 통해 저자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. 43살의 나이에 파키슨병을 진단받고 결국 2014년 1월 이후로는 병세가 악화되어 더이상 진료를 하지 못하게 된다. 그 사이 두 아이를 키우고, 환자를 돌보고, 열 권을 책을 집필하였다. 짧은 글로 표현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삶을 버텨냈을거라 생각한다. 책에 상세히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두 아이를 키우는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파킨슨병에 걸린 저자의 삶이, 비록 의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명예 또는 보람 등을 감안하더라도 결코 쉬웠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. 그럼에도 너무 고민하지말고 가볍게 살아가..